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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트롯 어워즈' 남진, 공로상으로 2관왕 영예…임영웅 "롤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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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트롯 어워즈' 남진, 공로상으로 2관왕 영예…임영웅 "롤모델"

입력
2020.10.01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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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이 '2020 트롯 어워즈' 공로상을 수상했다. TV조선 화면 캡처

남진이 '2020 트롯 어워즈' 공로상을 수상했다. TV조선 화면 캡처


가수 남진이 '2020 트롯 어워즈' 공로상을 수상했다.

남진은 1일 방송된 TV조선 트롯 페스티벌 '2020 트롯 어워즈'에 참석해 공로상을 수상했다. 트롯 100년 가왕상에 이어 2관왕의 기록을 세운 것이다.

시상자로 나선 안성기는 "음악과 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영화 '라디오스타' 중 '별은 빛을 받아서 반사하는 거야'라는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 대한민국 트롯이 100년의 역사를 빛내기까지 이 분의 공이 정말 컸다고 생각한다. 노래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으로 후배들에게 본보기를 보여주시는 분이기도 하다"라며 이미자를 소개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남진은 "100년의 축제를 기념하는 시상식을 마련해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저도 어느덧 선배라는 자리에 서 있다. 세월이 이렇게 빠르게 갈지 몰랐다. 안성기 선생님이 귀한 공로상을 주신 것은 선배로서 후배님들을 위해 공로를 잘 세우라는 뜻으로 알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C 임영웅은 "저를 포함한 많은 후배들의 롤모델이자 레전드이신 남진 선생님의 수상을 축하드린다"며 인사했다.

이에 현장의 많은 후배들은 기립박수를 쳤고 설운도 진성은 무대에 올라 꽃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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