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파죽의 11연승을 질주하며 순식간에 상위권 혼전에서 멀찍이 달아났다. 정규시즌 우승에도 한걸음 더 다가섰다.
NC는 11일 창원 SK전에서 애런 알테어의 3점포 두 방을 앞세워 10-2로 대승을 거뒀다. 지난달 20일 롯데와의 더블헤더 1차전부터 11경기를 내리 이긴 NC는 74승째(3무 42패)를 수확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SK전 8연승, 홈경기 7연승 행진도 벌였다. SK와 상대 전적에서도 올 시즌 14승 2패의 압도적인 우위로 마무리했다. 3연패에 빠진 9위 SK는 이날 대전에서 두산을 잡은 10위 한화에 0.5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알테어는 2회말 선제 스리런포를 쏘아 올리더니 4-1로 앞선 6회말 다시 3점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알테어 외에도 3회말 권희동의 솔로포, 7회말 양의지의 스리런포 등 NC는 홈런으로만 10점을 뽑았다. SK도 4회초 채태인이, 8회초 유서준이 각각 솔로포를 날리며 이날 양 팀의 12점이 모두 홈런으로 만들어졌다.
NC 선발 송명기는 5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제 몫을 하고 시즌 5승(3패)째를 챙겼다. SK 선발 리카르도 핀토는 5.2이닝 5피안타(3피홈런) 4볼넷 7실점으로 14패(5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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