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두번째로 많아, 누적 확진 440명
추석인 1일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8명이나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하루 확진자 18명은 지난 2월 24일 22명 다음으로 부산에서는 2번째로 많은 것으로 추석을 전후해 광범위한 지역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부산시는 1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2명, 해외 입국 2명, 접촉자 14명 등 확진자 18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440명으로 늘었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423번과 429번 확진자는 42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금정구에 있는 평강의원을 이용했으며, 424번과 425번 역시 42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평강의원을 다닌 환자의 보호자와 직원이다.
422번은 41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감염경로를 알 수없는 392번 확진자로부터 시작된 n차 감염 사례로 추정됐으며, 426번, 430번은 확진자의 동선에 있는 목욕탕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지난 21일부터 27일 사이 부산 북구 그린코아 목욕탕 또는 헬스장을 이용하면서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 중 8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으로, 427번과 428번은 418번과 417번 확진자의 가족이고, 434번은 422번의 가족으로 서울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435번, 436번은 367번과 421번 확진자의 가족이고, 438번∼440번은 416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그러나 431번과 432번은 현재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자로 보건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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