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들? 오전 1시부터 발만 동동
추석 당일 전남 완도에서 제주를 향하는 여객선이 고장으로 출항을 못해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1일 완도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30분 완도항을 출발해 제주항 입항 예정이었던 실버크라우드호가 고장으로 출항을 하지 못했다. 새벽 시간에 여객선대합실에 대기했던 탑승객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여객선은 수리를 하고 있지만 이날 출항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여객선에는 승객 200명과 차량 50여대가 이용할 예정이었으나, 출항이 늦어지자 뒤늦게 다른 선박을 이용하기 위해 목포와 고흥 등으로 이동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선사측은 승객의 여객선 요금을 전액 환불했지만, 배가 지연된 데 따른 보상은 "개별적으로 연락을 주겠다"고만 말하고 아직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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