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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에서 와르르 무너진 류현진, 충격의 1.2이닝 7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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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에서 와르르 무너진 류현진, 충격의 1.2이닝 7실점

입력
2020.10.01 06:22
수정
2020.10.01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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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1일 탬파베이와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서 2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강판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류현진이 1일 탬파베이와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서 2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강판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류현진(33ㆍ토론토)이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최악의 투구로 조기 강판했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3전 2선승제) 2차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1.2이닝 동안 홈런 2방을 포함해 8피안타 1볼넷 3탈삼진 7실점(3자책)으로 무너졌다. 투구 수는 45개였다.

개인 통산 9번째로 포스트시즌 무대에 등판한 류현진은 최소 투구이닝에 최다 실점 불명예 기록을 새로 썼다. LA 다저스에서 뛰던 2018년 밀워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3이닝 5실점 한 것이 이날 전까진 최악의 투구였다.

포스트시즌 등판을 앞두고 자신감을 보였던 인터뷰와 달리 류현진은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였다. 1회부터 집중 4안타를 얻어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2회에는 선두 케빈 키어마이어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뒤 마이크 주니노에게 좌월 투런포를 허용하며 3점째를 내줬다. 다음 타자 마이크 브로소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랜디 아로자네라에게 우월 2루타를, 2사 후에 얀디 디아즈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유격수 보 비셋의 실책까지 겹쳤다. 류현진이 매뉴얼 마르고에게 내야 땅볼을 유도했지만 비셋이 공을 떨어뜨리며 2사 만루를 만들어준 것. 흔들린 류현진은 결국 헌터 렌프로에게 통한의 좌월 만루홈런을 얻어맞고 말았다. 0-7이라는 낯선 스코어 속에 류현진은 로스 스트리플링으로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전날 1차전을 내준 토론토는 이날도 패하면 '가을 야구'에서 짐을 싼다.

성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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