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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방어진항 추락방지턱에서 술 마시던  남성 2명 바다에 빠져 해경이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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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방어진항 추락방지턱에서 술 마시던  남성 2명 바다에 빠져 해경이 구조

입력
2020.09.3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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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울산해양경찰서는 29일 오후 11시5분쯤 울산 동구 방어진항 해상추락방지턱에서 술을 마시다 바다에 빠진 남성 2명을 긴급 구조했다고 30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50)와 B씨(60)는 해상추락방지턱에서 술을 마시다가 중심을 잃고 바다로 추락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해 이들을 구조했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이들은 구조 당시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 관계자는 "항포구 음식점들이 밀집한 장소에서는 음주 후 추락사고가 종종 일어난다" 며 "항포구 인근에서는 음주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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