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광빌라'에서 논란이 된 배우 이장우의 노출 장면 클립 영상이 삭제됐다.
29일 오후 3시 기준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의 네이버TV 자체 채널에는 지난 27일 방송된 4회 엔딩 장면이 담긴 클립 영상이 없는 상황이다.
지난 27일 방송된 '오! 삼광빌라!' 4회 엔딩에는 우재희(이장우)의 노출 장면이 그려져 논란을 빚었다. 방송 상 이빛채운(진기주)이 우재희를 변태로 오해해 가격했고, 우재희가 샤워 가운만 입은 채 쓰러지는 장면이 엔딩을 장식했다. 방송 이후 일부 네티즌은 이 장면이 특정 성을 희화화했으며 부적절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한 시청자는 KBS 시청자권익센터에 청원글을 올려 '오! 삼광빌라!' 제작진의 사과를 요구했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도 관련 민원이 속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네이버TV에서 해당 장면의 클립 영상이 삭제된 것이다. '오! 삼광빌라!'와 KBS 측이 이 논란에 어떤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KBS 측 관계자, '오! 삼광빌라!'의 홍보를 담당하는 한 관계자는 29일 각각 본지에 "상황을 파악해보겠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한편 '오! 삼광빌라!'는 다양한 사연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에게 정들고 마음을 열고 사랑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이장우 진기주 전인화 정보석 황신혜 등이 출연하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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