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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선언' 지속 추진...동의 49% vs 부동의 46%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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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선언' 지속 추진...동의 49% vs 부동의 46% 팽팽

입력
2020.09.2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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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YTN의뢰로 500명 대상 조사 결과
남성, 진보층, 50대ㆍ60대에서 동의 응답 많아

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처

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처


정부가 종전 선언을 계속 추진하는 데 대한 국민의 찬반 의견이 팽팽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전날 전국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종전선언의 지속적인 추진에 '동의한다'는 응답은 49.0%로 집계됐다. '동의하지 않음'은 46.0%, '잘 모름'은 5.0%로 나타났다. 동의와 부동의 응답의 차이는 3%로 오차 범위 안이다.

성별로 보면 여성은 '동의'가 43.2%, '동의하지 않음'은 48.6%로 동의 여부가 팽팽했던 것과 달리 남성은 '동의'가 54.9%, '동의하지 않음'이 43.4%로 동의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선 종전선언 추진에 동의한다는 의견이 66.8%였고, 보수층에선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55.1%로 서로 대비된 결과를 보였다. 중도층에서는 동의가 46.6%, 부동의가 51.4%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40대(동의 48.9% vs 동의하지 않음. 47.5%)와 70세 이상(44.9% vs. 45.6%), 30대(48.0% vs. 52.0%), 20대(43.9% vs. 50.3%)에서는 두 응답이 비슷하게 나타난 반면, 50대(54.6% vs. 40.0%)와 60대(52.3% vs. 40.8%)에서는 동의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이번 조사의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며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고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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