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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방부는 '추방부', 법무부는 '추무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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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방부는 '추방부', 법무부는 '추무부' 됐다"

입력
2020.09.2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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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공무원 피격 사망ㆍ추미애 아들 병역 논란 비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6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오대근 기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6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오대근 기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실종 공무원 피격 사망 사건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병역 특혜 논란 등과 관련해 "나라 꼴이 4년 만에 어처구니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싸잡아 비판했다.

홍 의원은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방부는 '추방부'가 된 지 오래고 법무부는 '추무부'를 넘어 '무법부'를 지나 '해명부'가 됐다. 국정원은 다시 옛날로 돌아가 공작원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북한에 사살당하고 소각당해도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 어처구니 없는 나라가 됐다. 내 나라 내 국민이 이렇게 철저하게 무너졌다"며 "이런 무도와 패악을 저지하지 못하는 나라를 만든 우리 죄가 참 크다"고 꼬집었다.

홍 의원은 앞서 실종 공무원 사건과 관련해 국회 본회의에서 긴급 현안 질의를 열자고 주장했다. 그는 26일 페이스북에 "본회의는 대통령을 대리한 국무총리에게 대통령의 직무태만을 묻는 자리"라며 "야당은 청와대 앞 1인 시위 같은 것을 하는 것으로 때우지 말고 정기 국회 일정을 걸고 강력히 투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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