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김광현(32)이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 포스트시즌 1차전 선발로 출격한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29일(한국시간) ‘MLB네트워크’와 인터뷰에서 김광현이 1차전 선발 투수라고 깜짝 공개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내달 1일부터 3전2승제의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샌디에이고와 펼친다.
김광현에 이어 2차전은 잭 플래허티, 3차전은 애덤 웨인라이트가 나선다. 김광현은 당초 3선발로 포스트시즌을 치를 것으로 보였지만 예상과 달리 1차전 중책을 맡았다. 실트 감독은 “김광현이 그 동안 잘 던졌기 때문”이라며 1차전 선발 배경을 설명했다.
김광현은 올해 8경기에 등판해 3승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와 맞붙은 적은 없다. 그는 빅리그에서는 루키지만 한국프로야구에서는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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