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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실종 공무원 월북은 사실... 팩트 자료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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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與 "실종 공무원 월북은 사실... 팩트 자료 존재"

입력
2020.09.28 17:24
수정
2020.09.2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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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보고 받은 민주당 특위 브리핑

어업지도선 무궁화 10호가 27일 전남 목포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국가어업지도선 전용부두에 정박하고 있다. 무궁화 10호는 서해 최북단 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후 북한군 총격으로 인해 피살된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공무원 이모(47)씨가 탑승했던 어업지도선이다. 뉴스1

어업지도선 무궁화 10호가 27일 전남 목포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국가어업지도선 전용부두에 정박하고 있다. 무궁화 10호는 서해 최북단 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후 북한군 총격으로 인해 피살된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공무원 이모(47)씨가 탑승했던 어업지도선이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실종 공무원 피격사건’으로 숨진 A(47)씨를 두고 "월북이 사실로 확인돼 가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실종 공무원 피격사건’ 남북 공동조사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위원회는 이날 오후 합동참모본부로부터 비공개 보고를 받았다. 특위 위원장을 맡은 황희 민주당 의원은 이날 보고회 직후 브리핑을 통해 “다양한 경로로 획득한 한미 간 첩보와 정보에 의하면, 유가족에 안타깝고 죄송하지만 월북은 사실로 확인돼가고 있는 것같다”고 말했다

이어 황 의원은 “한미 연합정보는 세계최고의 수준으로 팩트 중심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그 출처 등에 대해서 더 이상은 밝힐 수 없음을 양해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보 출처는 국익과 국민안전을 위해 반드시 보호 돼야 한다”며 “다만 팩트 자료가 존재하고 앞으로도 보존될 것임으로 결코 가릴 수 없는 사안임을 명백히 말씀 드린다”고 확언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피격사건 남북 공동조사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당내에 설치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민간인이 북한 해역에서 사살된 사건과 관련해 조금 전 최고위에서 당내 공동조사와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위 설치를 의결했다"고 했다. 위원장은 국회 국방위원회 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황희 의원이, 특위 간사는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출신인 김병주 의원이 맡았다.

김혜영 기자
조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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