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추석 연휴 기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자를 특별 관리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전담 공무원이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으로 자가진단서를 1일 2회 받으며 상시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또 전담 공무원이 불시에 유선 전화통화를 실시하고, 총괄부서에서는 위치정보시스템(GPS)을 통해 상시 모니터링도 하기로 했다.
시는 특히 시와 자치구에 6개 반 138명으로 전담반을 만들어 무단이탈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신병 확보는 물론 고발 조치도 하기로 했다. 시ㆍ자치구ㆍ경찰이 합동으로 불시 점검도 벌인다.
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대비, 자가격리자와 전담공무원 비율을 1대 1로 유지하며 전담공무원에게 관련 교육도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가격리자에게 위로와 함께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격려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체온계, 마스크, 식료품, 생필품 등 구호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는 코로나19 방역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여 자가격리자를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무단이탈 등 일탈은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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