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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코로나19 극복 시민 심리치료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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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코로나19 극복 시민 심리치료비 지원

입력
2020.09.2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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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완치자ㆍ우울감 일반 시민에
상담 후 치료비로 연간 10만원까지 지원

대전시 청사

대전시 청사


대전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자와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 등으로 불안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시민들의 심리치료비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시가 8월24일부터 9월 4일까지 코로나19 완치자 164명을 대상으로 전화를 통해 '코로나19 심리지원서비스 욕구'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79명 중 38.5%가 정서적 회복에 도움이 되는 정신건강서비스로 정신건강관련 상담을 꼽았다. 이어 치료비 지원이 29.5%로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시는 코로나 완치자뿐 아니라 우울감을 겪는 시민도 심리지원 상담과 정신의료기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1인당 연 10만원까지 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광역 및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온라인 자가검진 서비스와 심리상담서비스,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 전화상담 등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심리지원 상담은 전화나 관할지역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를 방문해 예약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시는 1차 상담 후 정신의료기관 치료가 필요한 경우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의료비를 지원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허택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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