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위험한 아내' 김정은과 최원영이 끔찍한 파멸과 잔혹한 복수를 부른 '최후의 만찬' 장면을 공개했다.
MBN 새 미니시리즈 '나의 위험한 아내'는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어느덧 결혼이란 생활을 그저 유지하고만 있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다수의 부부가 공감할 수 있는 '미스터리 부부 잔혹극'이다.
김정은은 미모와 지성, 재력을 두루 갖춘 '완벽한 아내' 심재경 역을, 최원영은 훤칠한 외모와 유쾌한 성격을 지닌 전직 스타 셰프이자 레스토랑 올드 크롭의 대표 김윤철 역을 맡아 부부 호흡을 맞춘다.
이와 관련 김정은과 최원영이 팽팽한 신경전과 미묘한 심리전을 벌이는 저녁 식사 순간이 포착됐다.
극 중 심재경과 김윤철이 순백 드레스와 정갈한 슈트를 갖춰 입은 채 와인을 곁들인 식사를 하는 장면이다.
서로를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보던 두 사람은 와인 잔을 들고 건배를 제안한다. 하지만 심재경은 와인을 한 모금 마신 뒤 고통에 일그러진 표정을 짓더니 피를 흘리면서 식탁 위에 그대로 쓰러지고 만다.
그러나 김윤철은 전혀 당황한 기색조차 없이 싸늘한 눈빛으로 돌변, 고통에 몸부림치는 아내를 그저 바라만 보는 모습으로 경악을 불러일으킨다.
결국 심재경은 바닥에 쓰러져 힘겹게 손을 뻗지만 김윤철은 요지부동한 채 심재경이 괴로워하는 모습에 눈길을 고정하고 있다.
소문난 잉꼬부부이자 '완벽한 부부'로 일컬어지던 두 사람이 어째서 이런 비극의 순간을 맞게 된 것일지 충격적 사건의 경위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MBN 새 미니시리즈 '나의 위험한 아내'는 다음 달 5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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