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새희망자금' 신청이 시작된 24일 서울의 한 식당의 주인이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홈페이지를 보고 있다. 뉴스1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신속지급 대상자의 73%인 176만명에게 이날까지 1조8,9000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24일 신청한 72만명(신속지급 대상자의 30%)에게는 이튿날 7,765억원이 지급됐으며, 25~27일 신청ㆍ접수분인 104만건, 1조1,161억원에 대해서는 28일 오전 중에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단, 집합금지(200만원)ㆍ영업제한(150만원) 대상으로 특별피해업종에 해당되는 대상자에게는 일반업종 기준으로 100만원을 우선 지급하고, 추석 연휴 지자체로부터 명단을 확보해 나머지 금액을 지급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당초 추석 전 지급을 위해서는 28일 오후5시까지 신청해야 했으나, 중기부ㆍ소상공인진흥공단ㆍ협약은행의 전산망 확충 및 협력을 통해 29일 오전 접수분까지 추석 연휴 전에 지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추석 연휴 기간에도 온라인을 통한 신청ㆍ접수는 계속되며, 연휴 기간 접수된 신청분은 연휴 직후인 10월5일 지급될 예정이다.
이은청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추석 전 신속 지급을 위해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대상 중 아직 신청하지 않은 인원은 65만명, 6,800억원에 달한다”며 “문자메시지 수신여부와 관계없이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새희망자금’을 검색해 전용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신속지급 대상 여부를 확인해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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