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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 고수, 정영숙 딸 살해 현장 목격자였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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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 고수, 정영숙 딸 살해 현장 목격자였다 '충격'

입력
2020.09.2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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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 고수가 정영숙 딸 살해 현장 목격자였다. OCN 방송캡처

'미씽' 고수가 정영숙 딸 살해 현장 목격자였다. OCN 방송캡처

미씽: 그들이 있었다' 고수가 정영숙 딸의 살해 현장 목격자임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이와 함께 납치된 안소희를 구하려다 '왕실장' 김낙균에게 붙잡혀 위기감을 최고조에 다다르게 했다.

이에 '미씽: 그들이 있었다' 8회는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8%, 최고 4.3%를 기록, OCN 타깃인 남녀 2549 시청률은 전국 평균 3%, 최고 3.3%를 기록하며, 주말 밤을 순삭시켰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지난 27일 방송된 OCN 토일 오리지널 '미씽: 그들이 있었다' 8회에서는 김욱(고수)이 과거 한여희(정영숙) 회장의 딸 김수연의 살해 현장을 목격했다는 사실이 공개돼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지게 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방심할 수 없는 시간 순간 전개가 이어지며 안방극장을 휘어잡았다.

이날 두온마을에 김욱과 장판석(허준호) 외에 '영혼을 보는 산 자' 황두철(박노길)이 있음이 밝혀져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황두철은 이를 이용해 두온마을 주민들과 그들의 가족에게 사기를 치고 다녔고, 이에 토마스(송건희)가 그를 감금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를 두고 두온마을 주민들의 의견이 갈렸다. 독단적으로 산 자를 감금할 수 없다는 것. 이에 토마스는 그를 가둔 방 열쇠를 내놓기에 이른다. 그런 가운데, 최여나(서은수)가 황두철을 풀어줘 긴장감을 높였다.

신준호(하준)에게 자신의 사정을 알려 달라고 부탁한 것. 이후 황두철이 신준호에게 최여나의 행방을 알고 있다고 밝혀 향후 신준호가 최여나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을 높였다.

그간 홀로 모든 짐을 짊어지고 있던 토마스의 사연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토마스는 바깥세상에서 고단했을 주민들이 두온마을에서만이라도 편안하길 바랐던 바.

황두철의 감금을 두고 의견이 분분한 두온마을 주민들의 모습을 묵묵히 지켜보는 그의 모습이 안쓰러움을 더했다. 나아가 토마스는 오랜 세월 동안 두온마을을 지키며 수많은 망자와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했던바.

장판석에게 "장씨 역시 나한테는 지나가는 사람이오"라고 말한 그는 "그동안 내가 많이 어리석었소. 이 마을의 일은 다 내 책임이라고 여겼었는데. 이렇게 훌륭한 동지들의 도움을 받으면 훨씬 더 수월하고 결과도 좋다는 걸 내가 이제야 알았지 뭡니까"라며 사과를 전해 가슴 뜨거운 여운을 선사했다.

한편 한여희 회장은 신준호에게 딸 김수연 죽음에 얽힌 의혹을 낱낱이 밝혀 달라고 했다. 사고 당시 가사도우미인 김현미(강말금)가 외출 나간 사이에 김수연이 실족사했으며 이를 김현미가 확인, 신고했고 그 사이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는 사실을 전해 김수연 사망 당일의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그런 가운데, 김욱이 위기에 처해 심장이 터질 듯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왕실장(김낙균)이 이종아(안소희)를 납치했고, 김욱이 이종아를 구하려다 왕실장에게 붙잡힌 것.

무엇보다 이 과정에서 과거 어린 김욱이 한여희 회장의 딸 김수연의 살해 현장을 목격한 사실이 드러나 안방극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김수연은 실족사한 것이 아니었고, 누군가에게 살해당했으며 어린 김욱이 살해범과 살해 현장을 모두 목격한 것.

더욱이 김욱이 잊었던 과거를 모두 기억하는 듯한 모습이 담겨 과연 그가 김수연 살해범의 얼굴을 기억할지, 나아가 왕실장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을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그런가 하면 신준호가 최여나의 사망을 알게 돼 안타까움을 폭발시켰다. 김욱은 이종아의 납치를 신준호에게 알리며 도움을 요청했지만, 그 시각 신준호는 황두철(박노길)의 전화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김욱은 신준호에게 최여나의 사망을 이야기할 수밖에 없었고, 최여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실낱같은 희망이 사라진 신준호가 절규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지. 매주 토·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한다.


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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