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7일 출시 앞서 사전계약 돌입, 1890만원부터
“차박 가능한 유일무이 소형 SUV”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가격에, 중형SUV급 실내로 인기 높았던 쌍용차 티볼리 에어가 단종된 지 1년 만에 부활했다.
쌍용차는 다음 달 7일 ‘2021 티볼리 에어’ 출시에 앞서 28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021 티볼리 에어는 내ㆍ외장 디자인 개선에,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9인치 AVN 스크린 등 최신 첨단사양을 적용하며 상품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엔진은 1.5 터보 가솔린을 적용했다.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1,890만~2,200만 원에 책정 예정이다.
티볼리 에어의 사전계약은 다음 달 5일까지 진행된다. 신차 발표는 다음 달 7일 오후 7시 45분, CJ 오쇼핑 채널을 통해 이뤄진다.
티볼리 에어는 소형SUV 단점인 적재공간을 보완하기 위해 2016년 출시한 모델로, 한 때는 월 평균 1,000대 내외가 판매된 쌍용차 대표 효자차량이다. 2열을 폴딩 하면 실내 공간이 1,879㎜에 이르고 적재공간은 720ℓ로 중형SUV 싼타페(634ℓ)를 넘어선다. “신장 185㎝ 성인도 차에서 숙박이 가능한 유일무이한 소형SUV”라고 쌍용차 측이 소개할 정도다.
하지만 신형 코란도와 차체 크기, 가격대 등이 겹치면서 지난해 판매량이 급감한 후 회복하지 않자 같은 해 8월 단종됐다. 쌍용차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적합한 모델이라고 판단돼 상품성을 높여 출시를 결정했다”며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운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더욱 활기 있게 변화 시켜 주는 동시에 내수부진을 타개할 믿음직한 차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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