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전자공고? 전국기능경기대회 은탑특성화고교생 사장되기 창업대회 교육부장관상
국립 구미 전자공업고등학교가 전국 단위 기능대회에서 잇달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최고의 기술을 갖춘 영 마이스터 양성을 목표로 한 산업 수요 맞춤형 고등학교(마이스터고)의 표준이 되고 있다.
구미전자공고는 지난 21일 끝난 ‘2020년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종합순위 2위를 차지하며 은탑을 수상했다.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장려 5개를 획득했다. 은탑 수상은 개교 66년 만에 처음이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상장이 수여되며 1, 2위 입상자는 2021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또 전기기기와 공업 전자기기 직종에서 메달을 수상한 학생들은 대기업 특별채용이 예정돼 있다.
전자기기 직종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박치성 군은 “지난해 우수를 받아 조금 아쉬웠는데 올해 좋은 결과가 있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래픽디자인 직종에서는 특히 윤서준(금메달), 박예승(은메달), 김주연(은메달) 학생이 1, 2, 3위를 싹쓸이하며 해당 분야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구미전자공고는 앞서 열린 제17회 특성화고교생 사장되기 창업대회(Be The CEOs)에서도 특상 1명, 금상 1명, 은상 2명을 배출하며 학교부문 최고상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1차 서면심사와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로 진행된 대회에는 400여 팀이 참가해 예선을 통과한 30팀이 최종 실력을 겨뤘다.
심사 결과 구미전자공고 정민근 학생이 제시한 ‘임산부의 진통을 모니터링하는 스마트 분만 지원 시스템’ 사업아이템이 학생 부문 최고상인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받았다.
이어 강창민 학생은 금상, 김채준 학생과 김성후 학생은 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준우 구미전자공고 교장은 “학생들이 무한한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무대로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