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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정기룡 장군과 함께하는 역사여행 퀴즈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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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정기룡 장군과 함께하는 역사여행 퀴즈 대회

입력
2020.09.2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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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6일까지 온라인으로… 소설 내용 문제
임진왜란때 63전63승 신화 주인공

경북 상주시청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북 상주시청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북 상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역사퀴즈 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28일 상주시에 따르면 온라인 역사퀴즈 대회는 최근 정기룡 장군(1~2권)의 역사 소설 출간을 기념해 열린다.

충의공 정기룡장군기념사업회 주최하고 상주문화콘텐츠연구소 주관으로 소설 속의 내용을 중심으로 문제를 출제한다.

다음달 16일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문제는 상주시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서 첨부 파일을 내려 받아 정답지를 작성해 메일로 보내면 된다.

문제는 1인당 6문제까지 맞힐 수 있고 동일 주소에서는 2명까지만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정답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정답자에게는 문제당 5,000원 상당의 상주화폐를 우편으로 전달한다.

정기룡 장군은 경남 하동에서 태어나 20세 때 모친과 함께 상주에 정착했으며, 25세 때 무과에 급제한 뒤 3년간 북방의 여진족 방어와 토벌에 큰 공을 세웠다.

1592년 그의 나이 30세 때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63전 63승’의 신화를 만들었으며, 경상도에 내려온 그는 거창 신창과 우지현 전투에서 왜군 100여 명을 물리치는 임진왜란 최초의 승리를 거뒀다.

상주시는 임진왜란 때 혁혁한 공을 세워 육지의 이순신으로 불리는 충의공 정기룡 장군에 대한 대하 역사소설 집필을 지원하고 있다.

김홍배 정기룡장군기념사업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렵지만 그래도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을 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퀴즈대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추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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