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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귀' 현주엽 "허재, 선수 시절 수표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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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귀' 현주엽 "허재, 선수 시절 수표 줬다"

입력
2020.09.2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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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엽이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김숙의 질문에 답했다. 방송 캡처

현주엽이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김숙의 질문에 답했다. 방송 캡처

현주엽이 과거 허재에게 수표를 받았다고 밝혔다.

27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현주엽이 허재와 만났다.

이날 현주엽은 허재에게 투자를 부탁했다. 그러나 허재가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자, 현주엽은 그에게 "3,000만원이 없는 거 아니냐. 돈이 형수님한테 있느냐"라고 장난스레 물었다. 현주엽은 이어 "선수 시절 허재 형에게 술이 먹고 싶다고 하면 형이 수표로 몇 백만원씩 줬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현주엽은 "허재 형이 요즘 많이 약해졌다"고 이야기했고, 허재는 "너도 맞아봐라. 정신이 바짝 든다. 아내에게 '술'하면 한 대 맞고, '값'하면 한 대 더 맞는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 모습을 영상으로 지켜보던 김숙은 현주엽에게 통장 관리를 직접 하는지 물었고, 현주엽은 "난 허재 형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어 전현무가 "아내분에게 돈 달라는 얘기를 아예 안 하는 거냐"고 묻자, 현주엽은 "지금은 부쳐 달라고…"라며 말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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