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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한국 기업 개도국 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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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한국 기업 개도국 진출 지원

입력
2020.09.27 17:1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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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방문규(왼쪽) 수출입은행장과 필립 르 우에루(Philippe Le Houerou) IFC 사장이 각각 서울과 미국 워싱턴에서 온라인 화상 서명식을 하고있다. 수출입은행 제공

25일 오전 방문규(왼쪽) 수출입은행장과 필립 르 우에루(Philippe Le Houerou) IFC 사장이 각각 서울과 미국 워싱턴에서 온라인 화상 서명식을 하고있다. 수출입은행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이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개발도상국 사업 공동 발굴과 금융지원을 위해 국제금융공사(IFC)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방문규 수은 행장과 필립 르 우에루 IFC 사장은 지난 25일 서울과 미국 워싱턴에서 각각 ‘온라인 화상 서명식’을 진행해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IFC는 세계은행그룹 산하에서 개도국 민간부분을 지원하는 세계 최대 개발금융기관이다.

두 기관이 맺은 업무협약은 △신남방ㆍ신북방 등 개발도상국 사업 공동 발굴 및 협조융자 △신흥시장 진출 기회 확대 위한 사업개발 △인력 교류, 전문가 파견 통한 협력 강화 등이 주요내용이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해외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등의 분야에서 ‘개발효과가 높은 개도국 사업’에 대해 발굴, 개발부터 자금지원까지 전 단계에 걸쳐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

방 행장은 이날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수은은 글로벌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IFC와 공동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하여 K뉴딜과 언택트 산업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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