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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코로나 열 감지기 훔친 40대 남성 붙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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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코로나 열 감지기 훔친 40대 남성 붙잡아

입력
2020.09.2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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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 대학에서는 열감지기를 활용한 체온 측정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 각 대학에서는 열감지기를 활용한 체온 측정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대학교 학생회관에 설치한 발열 감지기를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전북대 학생회관 1층에 설치된 비접촉 방식의 열화상 감지기를 훔친 A(40)씨를 절도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범행 당일 A씨를 붙잡았다. 도난당한 열 감지기도 4시간만에 회수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열 감지기를) 팔면 돈이 될 것 같아서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한 관계자는 "방역체계를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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