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안산시 조두순 출소 대비 무도인 6명 뽑아 위험지역 순찰 투입

알림

안산시 조두순 출소 대비 무도인 6명 뽑아 위험지역 순찰 투입

입력
2020.09.27 13:24
0 0
윤화섭 안산시장. 뉴스1

윤화섭 안산시장. 뉴스1

경기 안산시가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의 출소에 대비, 무도실무관 6명을 긴급 채용해 범죄 발생 우려 지역 순찰에 투입한다. 이들은 시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24시간 순찰활동을 벌인다.

27일 시에 따르면 조만간 무도실무관 채용 절차를 진행해 조두순 출소에 맞춰 지역 순찰에 본격 투입할 계획이다.

무도 실무관은 각종 무도 3단 이상이거나 경호원 및 경찰 출신 중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이들은 시청에 소속돼 기존 시청 청원경찰 6명과 함께 2개 순찰팀을 구성, 위험지역을 24시간 순찰하게 된다.

앞서 시는 조두순 재범방지 대책 마련의 일환으로 내년 1월부터 '안산시 성폭력 제로 시범도시 지정 및 운영' 추진을 위한 전담부서를 신설, 가동에 들어간다. 이 부서는 시범도시 지정 준비 업무와 함께 성범죄 예방을 위한 각종 행정지원, 경찰 등 관계 기관과 협업, 안전 캠페인 시행 등의 업무도 담당할 예정이다.

조두순은 초등학생 납치ㆍ성폭행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최근 그는 안산보호관찰소 심리상담사들과 면담에서 오는 12월13일 출소하면 자신의 주소지인 안산으로 돌아가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하루빨리 조두순의 재범 방지 및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