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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유럽지역 디자인 출원 편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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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유럽지역 디자인 출원 편리해진다

입력
2020.09.27 12:01
수정
2020.09.2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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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권 증명서류 온라인 교환대상에??
내달부터 유럽지식재산청으로 확대


내달부터 유럽으로의 디자인 출원이 편리해진다. 출원인들이 유럽에 디자인을 출원할 경우 우선권 증명서류를 유럽지식재산청에 직접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특허청은 10월 1일부터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디자인출원 우선권 증명서류 온라인 교환을 유럽지식재산청까지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권 증명서류는 한 나라에 출원한 것을 근거로 다른 나라에 동일한 내용을 후출원하는 경우 출원 일자를 먼저 출원한 국가의 출원일자로 소급인정 받기 위해 제출하는 서류다.

이번 조치로 출원인이 우리나라 출원을 근거로 유럽지식재산청에 우선권을 주장하는 경우 현지 대리인을 선임하여 서면으로 관련 증명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게 됐다.

유럽지식재산청에 디자인을 출원할 때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유럽지식재산청 출원서에 우리나라 출원의 출원번호, 출원날짜와 함께 특허청으로부터 자동으로 부여받은 4자리 DAS접근코드를 기재하면 된다.

이를 통해 한국 특허청과 유럽지식재산청이 출원인을 대신하여 세계지식재산기구의 전산시스템을 통해 해당 우선권 증명서류를 온라인으로 주고받는다. 이후 27개국으로 구성된 유럽연합 전체에 효력이 발생한다.

문삼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이번 조치로 우리기업의 해외 디자인 출원이 더욱 편리해졌다"며 "앞으로도 우선권 증명서류 온라인 교환대상 국가를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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