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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vs SK, KBL 컵대회 초대 챔피언 놓고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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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vs SK, KBL 컵대회 초대 챔피언 놓고 격돌

입력
2020.09.2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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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 새 외국인 선수 디드릭 로슨. KBL 제공.

고양 오리온 새 외국인 선수 디드릭 로슨. KBL 제공.


프로농구 KBL컵대회 초대 챔피언은 고양 오리온과 서울 SK의 대결로 좁혀졌다. 두 팀의 결승전은 27일 오후 6시 전북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다.

오리온은 26일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0 MG새마을금고 KBL컵대회 준결승에서 전주 KCC를 101-77로 완파 했다. 조별리그에서 2연승으로 준결승에 진출한 오리온은 KCC마저 완파하고 3전 전승으로 결승에 올랐다.

새 외국인 선수 디드릭 로슨과 최진수 이대성으로 이어지는 오리온 삼각편대가 62점을 합작했다. 로슨은 30득점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최진수는 17득점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도중 울산에서 KCC로 트레이드된 뒤 시즌 후 FA 자격을 얻어 오리온으로 옮긴 이대성도 전 소속팀을 상대로 15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로 맹활약했다.

20-21로 시작한 2쿼터에서 주도권을 쥐었다. KCC가 잦은 실책으로 주춤한 사이 선수 전원이 고른 득점으로 47-39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서 KCC가 지역방어 등 분위기를 바꾸려 안간힘을 썼으나 이대성이 내외곽을 휘저으며 동료들의 득점을 도왔고 로슨도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4쿼터부터는 주축 선수 대신 박재현 임종일 최승욱 등을 투입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KCC는 라건아가 37득점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고군분투했지만 뒤를 받쳐주는 선수가 없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SK가 KGC인삼공사에 96-90으로 이겼다. SK는 이번 대회에 주축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 정규리그 공동 1위의 저력을 보였다. 최성원이 19득점 6어시스트, 변기훈이 1쿼터에만 14점을 몰아넣는 등 18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고 배병준(15득점), 최부경(10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국내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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