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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앞바다에 또 북한 목선… "대공 용의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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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앞바다에 또 북한 목선… "대공 용의점 없어"

입력
2020.09.25 12:46
수정
2020.09.2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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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태풍에 떠 내려온 것 추정"

25일 오전 강원 고성군 삼포해변에 북한 목선으로 추정되는 선박이 떠밀려 와 견인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군과 경찰 등은 태풍과 집중호우 때 북한에서 떠내려온 목선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대공 용의점이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지었다. 연합뉴스

25일 오전 강원 고성군 삼포해변에 북한 목선으로 추정되는 선박이 떠밀려 와 견인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군과 경찰 등은 태풍과 집중호우 때 북한에서 떠내려온 목선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대공 용의점이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지었다. 연합뉴스

강원 고성 앞바다에 북한 목선이 또 발견됐다. 지난해 7월과 9월에 이어 1년여 만에 북측에서 소형 선박이 떠내려와 당국이 한때 긴장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5일 오전 6시 45분쯤 고성군 삼포해변에서 북한 목선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길이 6.5m, 폭 1.7m, 높이 70㎝의 목선 내부엔 물품이 전혀 없었고 선박 명칭을 표기한 글자도 없었다.

군과 경찰 등은 태풍과 집중호우 때 북한 해역에서 떠내려온 목선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대공 용의점이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지었다. 군 당국은 인양한 목선을 폐기 처분할 방침이다.

앞서 고성에선 지난해 7월 12일과 9월 20일 거진1리 해안가, 죽왕면 문암항 인근에서도 북한 소형목선이 발견됐다. 당시에도 당국은 대공 용의점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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