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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터졌다, 손흥민... 1골 2도움 작성하며 유로파리그 PO 진출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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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터졌다, 손흥민... 1골 2도움 작성하며 유로파리그 PO 진출 앞장

입력
2020.09.25 08:30
수정
2020.09.2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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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25일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의 토도르 프로에스키 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KF 스켄디야와의 2020~21 UEFA 유로파리그 3차 예선 원정 경기에서 슈팅을 선보이고 있다. 스코페=AP 연합뉴스

손흥민이 25일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의 토도르 프로에스키 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KF 스켄디야와의 2020~21 UEFA 유로파리그 3차 예선 원정 경기에서 슈팅을 선보이고 있다. 스코페=AP 연합뉴스

손흥민(28ㆍ토트넘)이 또 큰 일을 해냈다.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차 예선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플레이오프(OP) 행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25일(한국시간)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의 토도르 프로에스키 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KF 스켄디야와의 2020~21 유로파리그 3차예선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후반 25분 결승 골을 터뜨렸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20일 사우샘프턴과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홀로 4골을 몰아쳐 프로 데뷔 이후 개인 한 경기 최다 골이자 아시아 선수 EPL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쓰며 활약했다.

이날도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를 3개나 올리며, 물오른 공격력을 뽐냈다. 지난 경기 '텔레파시 같은' 궁합을 보여준 해리 케인(27)이 벤치를 지킨 가운데 손흥민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정확한 패스로 에릭 라멜라(28)의 선제골 발판을 마련했다. 토트넘은 후반 10분 발미르 나피우에게 동점 골을 허용하며 흔들렸지만, 이때 손흥민이 나섰다. 그는 후반 25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 모라의 슈팅을 골키퍼가 쳐내 나온 공을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따내 오른발로 슈팅,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34분엔 손흥민의 왼쪽 측면 '택배 크로스'에 이은 케인의 헤딩골이 터지면서 토트넘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손흥민의 활약으로 스켄디야를 3-1로 물리친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본선행에 한 경기만을 남기게 됐다. 마지막 관문인 플레이오프는 다음달 2일 토트넘의 안방인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상대는 이스라엘의 마카비 하이파다.


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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