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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만해문학상에 최진영 '이제야 언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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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만해문학상에 최진영 '이제야 언니에게'

입력
2020.09.24 17:3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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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만해문학상 본상 수상작 '이제야 언니에게'를 쓴 최진영 작가. 창비 제공

제35회 만해문학상 본상 수상작 '이제야 언니에게'를 쓴 최진영 작가. 창비 제공


최진영 작가의 장편소설 ‘이제야 언니에게’가 제35회 만해문학상 본상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특별상에는 지난 6월 별세한 고(故) 김종철 녹색평론 발행인의 문학론집 ‘대지의 상상력’이 선정됐다.

만해문학상은 만해 한용운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그 문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1973년 창비가 제정했다. 등단 10년 이상 또는 그에 준하는 경력을 가진 사람을 대상으로, 최근 2년 간 한국어로 된 문학적 업적을 대상으로 선정해 시상한다.

심사위원단은 ‘이제야 언니에게’에 대해 “친족강간이란 낯익은 사건을 다뤘지만 사건 경위와 이후 진행, 저자의 기법 어느 하나도 뻔하지가 않다”고 평했다. 본상 수상작에는 상금 3,000만원, 특별상에는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심사평 전문과 수상소감은 계간 ‘창작과비평’ 겨울호(11월 하순 발간)에 실린다.

변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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