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성모병원 응급실 찾았다 감염 확인
市, "휴대폰 위치추적 중...형사 고발 검토"
경북 포항에서 70대 여성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포항지역 코로나19 환자는 79명으로 늘었다.
23일 포항시에 따르면 남구에 거주하는 70대 여성 1명이 전날 코로나19 검체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이 여성은 지난 21일 오후 포항 성모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입원 수속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병원 내 음압격리병상에 격리됐다.
방역당국은 이 환자의 동선과 함께 밀접 접촉자를 조사 중이다. 하지만 역학조사에 비협조적이어서 감염경로 파악에 애를 먹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수사기관에 환자의 휴대폰 위치 추적을 요청했다"며 "계속 불응하면 형사고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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