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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다큐-커피프린스' 공유 "첫사랑 같은 감정 그대로 간직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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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다큐-커피프린스' 공유 "첫사랑 같은 감정 그대로 간직하고파"

입력
2020.09.2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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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프린스 1호점'의 주역 배우들이 '청춘다큐 다시스물'에서 특별한 기억을 꺼내놓는다. MBC 제공

'커피프린스 1호점'의 주역 배우들이 '청춘다큐 다시스물'에서 특별한 기억을 꺼내놓는다. MBC 제공


배우 공유 윤은혜 이선균 채정안 김동욱 김재욱이 '커피프린스 1호점'에 애정을 드러냈다.

오는 24일과 10월 1일 2부작으로 방송되는 MBC 다큐플렉스 '청춘다큐 다시스물 - 커피프린스' 편은 도합 100만 뷰를 돌파한 예고편만으로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뜨거운 반응에 놀라면서 마무리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 다큐를 연출한 김현기 PD는 “아직 방송 전인데 해외 OTT들에서도 선구매로 프로그램을 사갔다. 해외의 '커프' 팬들이 열광적으로 반응해줬기 때문”이라고 '커피프린스 1호점' 팬들의 기대감을 귀띔했다.

그 누구보다 '커피프린스 1호점'의 당사자인 배우들이 이 작품에 대한 애착을 강하게 드러냈다. 주인공 최한결 역할을 맡았던 공유 역시 '청춘다큐 다시스물' 촬영에서 '커피프린스 1호점'에 대한 무한 애정을 과시했다. 제작진이 처음 연락했을 때 잠시 망설였던 이유를 묻자 그는 “'커피프린스'를 그때 그 감정 그대로 간직하고 싶어서요. 내가 지금 간직하고 있는 '커프'에 대한 추억이 너무 좋은데 혹여나 뭔가 왜곡되거나 변질될까 봐”라며 자신의 감정을 ‘첫사랑’에 비유했다. 그러면서 “제 지나간 연기를 보면 ‘어우, 못 보겠어’ 이러는데, '커피프린스' 최한결은 부끄럽고 창피한 게 별로 안 느껴지는 캐릭터예요. 왜 그런지 잘 모르겠어요”라는 자부심도 뽐냈다.

최한성 역할을 맡았던 이선균은 지금 생각해도 '커피프린스 1호점' 같은 팀은 없었다며 추억에 젖었다. 그는 “'커피프린스' 현장은 좀 일찍 오고 싶고 늦게 가고 싶은 현장이었던 거 같아요. 제 촬영이 없을 때는 다른 사람들 촬영을 보러가고, 쪽잠을 자도 부족한 스케줄인데 촬영 끝나면 다같이 술 마시러 가서 날 새는 줄 모르고 웃고 떠들고. 너무 좋으니까 그랬겠죠”라고 당시 분위기를 들려줬다.

윤은혜 또한 “아직도 감독님의 웃음소리가 그리워요. 커피프린스 촬영장은 저한테는 정말 신나는 놀이터였어요”라고 기억했고, 채정안은 “'커프'가 잘된 건 모든 사람의 힘이 합쳐진 거예요”라고 이야기했다. 김동욱은 “그냥 한다는 게 너무 즐거워서 했던 시절이죠. 열정이고 욕심이고 그게 아주 넘치던”이라고 말했고, 김재욱은 “'커피프린스' 멤버들은 언제 떠올라도 날 웃음 짓게 만드는 ‘가족’이에요”라며 애정을 나타냈다.

2부작에 다 담지 못할 만큼 풍성한, 13년 전 뜨거운 여름을 함께 보낸 6명 멤버들의 추억담은 오는 24일과 10월 1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되는 MBC 다큐플렉스 '청춘다큐 다시스물 - 커피프린스' 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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