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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타워 직원 5명 코로나 확진... 추가 확산 우려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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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타워 직원 5명 코로나 확진... 추가 확산 우려 커져

입력
2020.09.23 09:23
수정
2020.09.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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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건물 일부가 폐쇄됐다.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의 모습. 뉴시스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건물 일부가 폐쇄됐다.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의 모습. 뉴시스


LG그룹 본사와 주요 계열사들이 모여있는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21일부터 이틀 동안 총 5명이 확진되면서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LG그룹은 확진자가 나온 트윈타워 근무 LG전자 전 직원에 대해 25일까지 원격 근무로 전환하기로 했다.

23일 LG전자에 따르면 LG 트윈타워 서관에서 근무하는 LG전자 직원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서관 6~9층에서 근무하는 이들로, 지난 21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은 LG전자 직원 A씨와 밀접 접촉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직원은 지난 주말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자택 근처 병원에서 진단검사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는 서관 LG전자 사무실 모든 층에 방역작업을 진행하고, 전 직원은 오는 25일까지 원격근무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 LG전자는 서관 6~9층에 근무하는 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LG전자는 방역당국과 함께 집단 감염 여부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트윈타워 서관은 LG전자가 사용 중이고, 동관에는 LG화학과 LG디스플레이 등이 입주해 있다. 트윈타워 전체 인원은 6,000여명 정도다. LG전자 관계자는 “밀접 접촉자의 경우 검사 결과에 관계없이 2주간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며 “방역당국과 함께 집단 감염 여부 등을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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