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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수재민, 임시 조립주택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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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수재민, 임시 조립주택 입주

입력
2020.09.23 10:20
수정
2020.09.2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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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군 관계자들이 임시주거용 주택을 설치하고 이재민을 위로하고 있다.

전남 곡성군 관계자들이 임시주거용 주택을 설치하고 이재민을 위로하고 있다.


전남 곡성군은 지난달 초 집중호우로 수해를 당한 이재민들이 임시 주거용 조립주택에 입주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임시 주거용 조립주택은 방ㆍ주방ㆍ화장실과 냉ㆍ난방 시설을 갖췄다. 1가구 당 면적은 24㎡다.

임시주택은 영농 등을 이유로 기존 주거지 주변에 머물기를 원하는 이재민 6가구에 제공된다. 입주는 24일 마무리된다. 이재민은 새 거처가 마련될 때까지 임시주택에서 1년간 무상 거주할 수 있고 1년 연장이 가능하다.

행정안전부는 신속히 주민 입주가 가능하도록 재난복구계획 확정 전 지자체의 가용재원(예비비 등)을 우선 투입했다. 곡성군은 조립주택 설치 사업 발주를 곧바로 추진해 사업과 동시에 가설건축물 신고 등 행정절차를 병행해 설치 시기를 앞당겼다.

군 관계자는 "행안부와 곡성군의 협업으로 이재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기본 여건을 마련했다"며 "임시 주택 입주에 따른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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