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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대위 "술은 남자가 사는 것", 김이나 "누나 돈 잘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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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대위 "술은 남자가 사는 것", 김이나 "누나 돈 잘 벌어"

입력
2020.09.2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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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대위(왼쪽)와 김이나. 카카오TV 영상 캡처

이근 대위(왼쪽)와 김이나. 카카오TV 영상 캡처

'가짜 사나이' 이근 대위와 작사가 김이나가 나눈 대화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2일 공개된 카카오TV '톡이나 할까?'에서는 이근 대위와 김이나가 마주 앉아 문자메시지로만 인터뷰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이나가 "두려운 게 없나?"라고 묻자, 이근 대위는 "없다. 인생 뭐 있나"라고 쿨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김이나는 84년생인 이근 대위에게 "제가 누나예요. '누나' 하세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이나는 "군인으로 어떤 위험도 다 이겨내셨지만, 미디어는 정글"이라며 "힘든 거 있으면 저랑 딘딘한테 얘기해라. 울지말고"라고 이근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이근 대위는 "미디어 정글에서 길 잃어버리면…또 술 한 잔해요"라고 답했고, 김이나는 "그럼요. 제가 언제든 사드림"이라고 응수했다.

그러자 이근 대위는 "(술은) 남자가 사는 거예요"라고 받아쳤고, 김이나는 "누나가 사는 거예요. 누나 돈 잘 벌어"라면서 걸크러시 면모를 뽐냈다.

김이나의 당당한 답변에 이근 대위는 웃음을 터트리며 "대박, You win(당신이 이겼다)"고 했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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