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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함소원, 진화와 대화 중 울컥 "엄마 역할, 나도 처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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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함소원, 진화와 대화 중 울컥 "엄마 역할, 나도 처음이야"

입력
2020.09.22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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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왼쪽)이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진화와 대화를 나눴다. 방송 캡처

함소원(왼쪽)이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진화와 대화를 나눴다. 방송 캡처

함소원이 진화와 대화를 나눴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의 딸 혜정이가 친구 가빈이를 다치게 만드는 일이 발생했다.

함소원은 얼굴에 상처가 생긴 가빈이를 보며 미안해했다. 훈육 방법에 대해 고민하던 함소원은 육아 전문가 오은영 박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후 출장 때문에 집을 비웠던 진화가 돌아왔고, 함소원과 혜정이는 진화에게 반갑게 인사했다. 그러나 진화는 어수선한 집안을 보고 함소원에게 "왜 계속 어지럽혀놓고 사는 거냐"고 잔소리를 했다. 함소원은 그에게 "난 혼자 일하면서 육아와 집안일을 하느라 힘들었다"고 했다.

두 사람의 목소리는 점점 높아졌고, 함소원은 자신의 어머니에게 혜정이를 부탁한 뒤 진화와 함께 밖으로 나갔다. 함소원이 진화에게 "혜정이가 가빈이를 할퀴었다"며 그날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하자, 진화는 그의 말을 경청했다.

함소원은 "아이를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어디가 틀렸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 나도 엄마가 처음이다. 나도 혼자 많이 노력했다. 그런데 당신은 오자마자 계속 잔소리만 했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함소원이 꺼내놓은 속마음에 진화는 "어떻게 하는지 알면 부모가 처음이 아니다. 하나씩 배워가는 것"이라며 "천천히 배워가자"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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