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ㆍ2공장 직원 모두 음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했던 기아자동차 광명 소하리 생산시설이 23일부터 정상 가동에 들어간다.
기아차는 “내일부터 소하리 1공장과 2공장 모두 재가동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소하리 2공장 직원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은 데 따른 결정이다. 소하리 공장 직원 확진자는 19일까지 총 11명이 발생한 후 더 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1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해 가동을 전면 중단한 지 7일(영업일 기준 5일) 만인 22일 공장 가동에 들어간다. 기아차는 16일부터 21일까지 1ㆍ2공장 전면 가동 중단했으며 22일에는 직원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1공장만 가동을 재개했다.
소하리 공장에는 6,000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1공장에서는 생산물량이 밀려 있는 카니발을 비롯, 스팅어, K9 등 내수판매 차량을, 2공장에서는 수출 품종을 각각 생산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공장 가동 중단 기간이 길지 않아 생산 차질은 크게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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