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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임박 대구교육청, 입시지원 강화

입력
2020.09.2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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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수시 상담 프로그램 2종 개발 보급
EBS연계 문항집 개발해 11월 초 제공실전 대비 모의면접프로그램 12월 서비스

대구시교육청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대구시교육청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2021학년도 대학 수시 전형 접수(23~28일)를 앞두고 대구시교육청이 입시 지원을 강화하고 나섰다.

대구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대응, 지난 3월부터 학생ㆍ교사 등을 상대로 온ㆍ오프라인 상담과 진로진학박람회, 자기소개서 컨설팅 등을 제공해 왔다.

수시원서접수가 임박해지면서 시교육청은 진학전문교사단을 통해 학생 개별 맞춤형 상담프로그램 2종을 개발해 일선 학교에 보급했다. 고3 담임용으로, 수시 전형별 지원사례, 합격 불합격 결과, 대학별 전형자료 등을 망라하고 있다. 개별 수험생에 맞는 대입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세밀한 진학상담을 할 수 있게 해 준다. 수시상담 프로그램 활용법을 담은 동영상도 제작해 함께 보급했다.

수능 EBS연계비율 70%가 계속 유지되는 만큼 EBS연계 문항 분석집도 제작해 보급할 예정이다. 국ㆍ영ㆍ수 전문교사단이 3월부터 분석해 모의고사 문제지 형태로 제작 중이다. 수능 한 달 전인 11월 초에 일선 학교에서 최종 정리 내지 실전 연습용으로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면접에 상대적으로 약한 지역 수험생을 위한 심층면접 문항을 개발하고, 실전 대비 모의면접프로그램을 마련해 12월에 제공할 계획이다. 대구진로진학정보센터(www.dge.go.kr/jinhak)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유튜브에 쌍방향 최신 입시정보 제공채널인 ‘대구진로진학 on-air’도 개설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2021학년도 수능원서접수결과에 따르면 수능 지원자는 대구 2만4,402명, 전국 49만3,433명으로 1년 전보다 각각 12.26%, 10.1% 감소했다.

하지만 고3 보다는 재수 이상 n수생(졸업생) 감소 인원이 상대적으로 적어 재수생 비율은 27.0%로 2004학년도(27.3%)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재수생 비율은 올해 초만 하더라도 수학과 과학탐구 일부에서 출제범위가 소폭 달라져 지난해(25.9%)보다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수업이 지속되면서 대학에 적을 두면서 재수를 하는 반수생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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