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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세명기독병원 간호사도 확진…총 6명으로 늘어

입력
2020.09.22 16:24
수정
2020.09.2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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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줄줄이 나온 8층 병동 근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가 발생한 경북 포항시 남구 세명기독병원 8층 병동 전체가 동일집단 격리조치됐다. 뉴스1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가 발생한 경북 포항시 남구 세명기독병원 8층 병동 전체가 동일집단 격리조치됐다. 뉴스1

최근 5일간 확진자 5명이 나온 경북 포항 세명기독병원에서 간호사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2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세명기독병원 20대 여성 간호사 1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다. 20대 간호사는 병원 내 확진이 잇따르자 검체 검사를 받았다.

20대 간호사는 앞서 확진된 환자들이 입원했던 세명기독병원 8층 병동에 근무했고, 코로나 19 환자가 나오자 자가격리됐다.

세명기독병원에서는 지난 15일 119구급차를 통해 응급실을 찾은 94세 남성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다음날 양성이 나왔다. 이 환자는 확진 16시간 만에 숨을 거뒀고, 응급실까지 동행한 50대 전담 요양보호사 1명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일에는 94세 남성이 지난달 세명기독병원 8층 병동에 입원했을 때 같은 병실에 있었던 80대 남성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이달 초 같은 8층에 입원해 3일간 치료를 받고 퇴원한 50대 여성과 지난달 13일부터 열흘간 80대 남성과 같은 병실을 사용한 50대 남성이 지난 21일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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