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영희가 예비신랑 윤승열과의 투샷을 공개했다.
김영희는 22일 자신의 SNS에 "나는 10년차가 되었는데도 적응이 안 되는데 너는 흔들리지 않고 단단하고 태연하고 평온하구나. 결혼으로 어떤 요행을 바라지도, 인생역전을 바라지도 않는데, 그냥 아껴주는 사람 만난 38세 여자가 남들처럼 살아가고픈 건데. 마음 안 다치고 편하게 재미나게 살고 싶다 했더니 애쓰지 말고 흘러가자고 말해준 사람. 현재에 충실하고 미래지향적인 삶을 살자던. 생각보다 어려운 말 쓸 줄 아는 사람. 내가 많이 배운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글에 김영희는 "젊음은 못 배우겠. 건치로 가득찬 너와 가짜 이로 가득찬 나"라며 재치 있는 글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은 예비신랑 윤승열과의 투샷이다. 김영희는 지난 20일 SNS를 통해 10세 연하의 전 야구선수 윤승열과의 내년 결혼 소식을 직접 알린 바 있다.
한편 김영희는 2009년 MBC 18기 공채 개그맨, 2010년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후 '개그콘서트'를 비롯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스탠드업 코미디로 많은 이들과 소통했고, 성인영화 감독 데뷔도 준비 중이다.
▶ 이하 김영희의 SNS 글 전문.
나는 10년차가 되었는데도 적응이 안 되는데 너는 흔들리지 않고 단단하고 태연하고 평온하구나. 결혼으로 어떤 요행을 바라지도, 인생역전을 바라지도 않는데, 그냥 아껴주는 사람 만난 38세 여자가 남들처럼 살아가고픈 건데. 마음 안 다치고 편하게 재미나게 살고 싶다 했더니 애쓰지 말고 흘러가자고 말해준 사람. 현재에 충실하고 미래지향적인 삶을 살자던. 생각보다 어려운 말 쓸 줄 아는 사람. 내가 많이 배운다. 젊음은 못 배우겠. 건치로 가득찬 너와 가짜 이로 가득찬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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