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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윤혜진, 유튜브로 연애 스토리 공개 "오래된 것 같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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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윤혜진, 유튜브로 연애 스토리 공개 "오래된 것 같지 않아"

입력
2020.09.2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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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진이 남편 엄태웅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윤혜진의 What see TV' 유튜브 영상 캡처

윤혜진이 남편 엄태웅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윤혜진의 What see TV' 유튜브 영상 캡처


발레무용가 윤혜진이 남편 엄태웅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윤혜진은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에 '그남자와의 연애 이야기 2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고 엄태웅과의 연애 및 결혼 이야기를 전했다.

영상에서 윤혜진은 "(첫 만남 때 엄태웅이) 대화를 덜 한 것 같다고 했다. (엄태웅이) 내가 누구 딸이라는 걸 알고 부담스러워서 못 만난다고 했었다더라. (엄)정화 언니가 '약속을 정하고 취소하는 건 예의가 아니니까 밥 먹어라'라고 해서 나온 것이었다. 어쩔 수 없이 나왔다가 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윤혜진은 "갑자기 제천에 어묵을 먹으러 가자더라. 낭만적이었다"고 기억했다. 이를 지켜보던 엄태웅은 "그 때 노래를 불러줬어야 했다"는 목소리로 등장했다.

윤혜진이 "오빠는 무슨 마음이었냐"고 묻자 엄태웅은 "그냥 얘기가 잘 통하고"라고 답했다. 이어 윤혜진은 "그때까지만 해도 남녀 사이로 만난다는 생각을 못 했다. 그랬는데 오빠가 세 번째인가 네 번째 만남 때 손을 잡았다. 한 순간이었다. 신기했다"고 이야기했다.

연애 시절을 떠올리며 윤혜진은 "까마득하면서도 별로 오래된 것 같지 않다. 거의 10년을 같이 산 소감을 얘기해달라"고 전했다. 이에 엄태웅은 "오래 살았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윤혜진은 "10주년 때 리마인드 웨딩을 한 번 했으면 좋겠다"는 색다른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영상은 공개된지 4시간여 만에 조회수가 9,780회를 넘으며 많은 네티즌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엄태웅 윤혜진은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딸 지온 양을 두고 있다.

엄태웅은 최근 자신의 SNS에 5년 만의 새로운 사진을 게재해 화제를 모았고, 윤혜진의 댓글도 같이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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