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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탔다가 확진나오면 보상" 코로나 보험 도입 택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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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탔다가 확진나오면 보상" 코로나 보험 도입 택시 나온다

입력
2020.09.22 09:59
수정
2020.09.2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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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승객이 택시 이용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리면 보험료를 지급하는 앱 호출 택시가 등장했다.

스마트폰으로 택시를 호출하는 ‘반반택시’(사진) 운영업체인 신생기업(스타트업) 코나투스는 22일 업계 최초로 기사와 승객들에게 ‘코로나19 전용 안심보험’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택시 이용 중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승객과 기사에게 하루 10만원, 연간 최대 100만원까지 보상한다. 이를 위해 메리츠화재와 SK가스, 에스아이엠지가 서비스 개발에 공동 참여했다.

또 이 업체는 기사와 승객의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택시에 비말 차단 격벽을 설치하기로 했다. 서울 및 수도권에서 운행하는 반반택시 가운데 그린 차량들은 SK가스 충전소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친환경 비말 차단 격벽인 ‘에코 가디언즈’를 무상으로 설치할 수 있다.

이 업체는 기사와 승객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불가피한 휴업으로 금전적 손실이 발생하는 점을 감안해 이를 줄이기 위한 보상책으로 이번 보험 서비스를 적용했다. 김기동 코나투스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안전한 이동에 대한 이용자들의 요구가 크다”며 “예방부터 방역, 보상체계를 모두 갖춰 반반택시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년 설립된 스타트업인 코나투스는 지난해 정보통신기술(ICT) 규제 샌드박스 모빌리티 1호 사업자로 선정돼 ‘반반택시’ 서비스를 출시했다. 반반택시는 목적지가 비슷한 승객들끼리 택시를 공동 호출하면 이동거리 중 중복되는 구간의 요금을 할인해 주는 서비스다. 업체에 따르면 택시요금의 최대 50%까지 할인된다. 기사도 각 승객에게 호출료를 받아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반반택시는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서울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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