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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까지 사임한 니콜라 '주가 폭락'… GM도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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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까지 사임한 니콜라 '주가 폭락'… GM도 불똥

입력
2020.09.22 09:37
수정
2020.09.2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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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소전기차 업체 니콜라가 처음 선보인 트럭 니콜라원. 홈페이지 캡처

미국 수소전기차 업체 니콜라가 처음 선보인 트럭 니콜라원. 홈페이지 캡처

‘제2의 테슬라’로 주목 받다가 사기 논란에 휘말린 미국 수소전기자동차 업체 니콜라의 주가가 창업자의 사임 소식에 급락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니콜라는 전장보다 19.3% 하락한 27.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니콜라 지분을 취득하고 수소전기 트럭 생산을 맡는 등 전략적 제휴를 맺은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에도 불똥이 튀었다. GM 주가는 이날 4.8% 하락했다.

양사 주가는 니콜라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트레버 밀턴이 전날 경영자 자리와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났다는 보도가 나온 후 떨어졌다. 공매도업체 힌덴버그 리서치가 지난 10일 니콜라는 사기 업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공개한 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미 법무부가 조사에 착수하면서 주가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니콜라 주가는 6월 최고 90달러대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사기 논란 이후 걷잡을 수 없는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힌덴버그 리서치 보고서가 발표된 직후에는 주가가 거의 40% 가량 폭락하기도 했다.

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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