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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마무리 자일스, 팔꿈치 수술..."올 시즌 복귀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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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마무리 자일스, 팔꿈치 수술..."올 시즌 복귀 어려워"

입력
2020.09.2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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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켄 자일스. AP 연합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켄 자일스. AP 연합뉴스

류현진(33)이 뛰고 있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마무리 투수 켄 자일스(30)가 팔꿈치 부상으로 결국 시즌 도중 수술대에 오른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22일(한국시간) 현지 매체들과 화상 인터뷰에서 "자일스가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기로 했다"며 "올 시즌 복귀는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2승 3패 23세이브 평균자책점 1.87을 기록했던 자일스는 올 시즌 2경기 만에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그는 약 7주간 재활을 거친 뒤 복귀했지만, 구위를 회복하지 못하고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한편 올 시즌 초반 부상으로 이탈했던 다른 주요 선수들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복귀 움직임을 보인다.몬토요 감독은 "(선발투수) 네이트 피어슨과 (불펜투수) 앤서니 케이는 22일 라이브 피칭을 했고, (불펜투수) 조던 로마노는 23일 투구 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론토 특급신인 피어슨은 시속 160㎞를 넘나드는 직구를 던지는 강속구 투수다. 올 시즌 데뷔해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지난달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바 있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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