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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의원 측근 2명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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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의원 측근 2명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구속

입력
2020.09.21 22:09
수정
2020.09.2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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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하고 있다.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의원 측근 2명이 구속됐다. 구속된 두 명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왔다.

21일 전주지법에 따르면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의 이유로 이 의원 선거캠프 소속 A씨 등 3명 중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나머지 1명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A씨 등은 지난 총선 때 당내 경선 과정에서 일반 당원과 권리 당원들에 중복 투표를 유도하는 듯한 문자메시지를 당원 등에 대량으로 발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상 선거 기간에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문자를 대량으로 보낼 수 있는 사람은 예비후보자와 후보자뿐이다.

검찰은 이런 혐의를 포착, 총선 직후 이 의원 선거캠프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증거물을 확보한 뒤 수사를 벌여왔다.

앞서 이 의원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재직 시설에 자신의 명의로 명절 선물을 지방의원들에게 보냈다는 혐의로 선관위로부터 검찰에 고발됐다.




김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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