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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장남, SK E&S 신입사원으로 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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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장남, SK E&S 신입사원으로 입사

입력
2020.09.2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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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의 장남 최인근씨. SK 제공

최태원 SK 회장의 장남 최인근씨. SK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남 인근(25)씨가 최근 SK그룹의 에너지 계열사인 SK E&S에 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재계와 SK 등에 따르면 인근씨는 이날 SK E&S 전략기획팀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최씨는 2014년 미국 브라운대에 입학해 물리학을 전공했고 보스턴컨설팅그룹 인턴십을 거쳤다. 평소 미래 에너지, 신재생 에너지 등에 큰 관심을 갖고 있어 SK E&S 입사를 결심했다는 전언이다.

SK E&S는 SK이노베이션과 함께 SK그룹 에너지사업을 대표하는 기업이다. 도시가스와 발전사업이 주력이던 SK E&S는 최근 국내외 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얼마 전에는 민간 단일 프로젝트로는 육상과 수상을 통틀어 국내 최대 규모인 전라북도 새만금 수상 태양광 200메가와트(MW) 발전사업 본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SK E&S는 최 회장이 최대 주주(18.44%)인 지주사 SK㈜가 지분 90%를 보유하고 있어 총수의 경영 의지가 반영되기 유리하다는 평이다.

한편, 인근씨에 앞서 최 회장의 차녀 민정(29)씨는 지난해 SK그룹 주력계열사인 SK하이닉스에 대리급으로 입사했다. 큰딸 윤정(31)씨는 SK바이오팜 책임매니저로 일하다 지난해 휴직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바이오인포매틱스(생명정보학)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윤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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