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여론조사…국민의힘 오차범위 밖 따돌려
문 대통령 지지율 46.4%…부정 평가 2주째 50%대

리얼미터 9월 3주차 정당지지도 주간집계 여론조사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3주만에 반등하면서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율도 여당과 함께 소폭 상승했으나 2주 연속 부정 평가가 50%대로 나타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14~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9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5.2%로 지난주 대비 1.8%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29.3%로 같은 기간 3.4%포인트 하락하며 30%대 아래로 떨어졌다. 이밖에 국민의당 6.2%(1.8%포인트↑), 열린민주당 5.9%(0.7%포인트↓), 정의당 5.3%(0.3%포인트↑), 기본소득당 1.1%(0.1%포인트↓), 시대전환 0.8%(0.2%포인트↑) 순으로 뒤를 이었다. 무당층은 13.7%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에 비해 부산·울산·경남(6.6%포인트↑), 대구·경북(5.4%포인트↑), 50대(4.0%포인트↑), 자영업(5.3%포인트↑), 학생(4.9%포인트↑)에서 올랐다. 반면 경기·인천(3.1%포인트↓), 노동직(4.2%포인트↓)에서는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7월 2주 차 29.7% 이후 10주 만에 20%대로 떨어졌다. 부산·울산·경남(5.2%포인트↓), 서울(4.9%포인트↓), 여성(4.2%포인트↓), 20대(7.4%포인트↓), 40대(4.8%포인트↓), 중도층(3.9%포인트↓), 자영업(7.6%포인트↓)에서 지지율이 빠지면서 이같은 경향을 주도했다.
한편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0.8%포인트 오른 46.4%로 나타나 3주만에 소폭 반등, 부정평가와 격차가 오차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부정 평가 또한 전주보다 0.1%포인트 오른 50.1%로 2주 연속 50%대에 머무르고 있다. '모름·무응답'은 같은 기간 0.7%포인트 감소한 3.6%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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