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단지 내 스파 등 건립12월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 등 호재
경북 안동시는 안동문화관광단지 내 유교문화 전시ㆍ체험시설인 '유교랜드'와 식물원인 '온뜨레피움'을 민간에 위탁해 운영키로 하고 내달 10일까지 위탁운영 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이 두 시설은 경북관광공사가 운영 중이다.
유교랜드는 안동문화관광단지의 핵심시설이다. 연면적 1만3,349㎡, 지하2층~지상3층이다. 지금은 유교의 근본사상인 충효와 인ㆍ의ㆍ예ㆍ지ㆍ신을 스토리텔링화한 테마파크형 전시체험시설로 활용되고 있다.
온뜨레피움은 부지면적 3만890㎡, 건물 연면적 1,895㎡에 온실동과 체험장 등을 보유하고 있다. 식물 테마형공원으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즐기면서 체험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시는 두 시설이 공공성에 치중한 나머지, 현재의 소비, 여행, 관광트렌드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수요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판단, 민간위탁을 결정하게 됐다.
위탁을 원하는 법인 또는 단체는 관광휴양ㆍ오락시설지구에서 영위할 수 있는 해당시설에 대한 사업계획서 등을 수립하여 오는 10월 1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안동시청 홈페이지(www.andong.go.kr)를 통해 확인해볼 수 있다.
방영진 안동시 관광진흥 과장은 "안동댐을 끼고 인근부지에 2023년까지 워터파크, 콘도, 휴양형 스파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오는 12월 중앙선복선전철이 개통 예정이어서 이를 한데 엮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법인ㆍ 단체가 많이 신청하기를 기대한다"며 “민간수탁자에게는 사업의 기회가 되면서 안동에는 관광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는 좋은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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