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원 등 11곳…삼우제·49재·기일인 경우만 사전예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국립묘지 운영을 일시적으로 중지할 방침이다.
국가보훈처는 21일 오는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서울과 대전의 현충원, 영천·임실·이천·산청·괴산의 호국원, 3·15와 4·19 그리고 5·18 민주묘지, 신암선열공원 등 11곳에 대해 이 같이 조치한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 기간 중 국립묘지 제례실·참배객 대기실·휴게실·식당 등 실내 편의시설 이용과 셔틀버스 운행도 중단된다. 다만 야외묘역 현장참배는 안장자의 삼우제·49재·기일인 경우 등 불가피한 상황에 한해 사전예약을 받고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참배를 못 하는 유가족들을 위해서는 국립묘지 의전단이 유공자에게 헌화·참배하는 사진을 찍어 전송해주는 '헌화·참배 사진 전송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날부터 25일까지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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