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집단감염 '케네디상가' 옆 건물 상인
중구 "동시간대 이용객 전수 검사 받아야"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 2명이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센스타운’에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센스타운은 지난달 코로나19 집단 감염자가 발생한 ‘케네디상가’ 바로 옆 건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서울 강남에서도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n차 감염자다.
20일 서울시와 각 지자체 방역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노원구 확진자 A씨와 전날 양성반응을 보인 성동구 확진자 B씨 등 상인 2명이 남대문시장 ‘센스타운’(남창동 48-13) 2층에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 당국은 이들 외에 해당 건물에서 추가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해당 상가는 2층 규모로, 케네디상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18일에는 낮 12시 50분부터 5시까지, 19일에는 오후 2시부터 4시 40분까지 해당 상가에 머물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B씨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해당 상가에 머물렀다. 또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중구는 이날 재난안전문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들과 동시간대에 해당 상가를 이용했던 이용자는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했다.
중구 관계자는 “접촉자가 특정되지 않아 동시간대 방문자는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한 것”이라며 “동시간대 센스타운 2층 방문자 중 유증상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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