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쉬는 우리술, 김영순 교수와 함께 체험 행사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경기 포천 광릉숲의 주민 공동체인 ‘숨 쉬는 우리술’은 19일 아름다운 우리집에서 김영순 교수와 함께 하는 우리술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이날 마을 주민 20여명에게 새로운 우리술 품종인 ‘이곡 막걸리’, ‘광릉주’ 등의 제조 방법을 선보였다. 이들 술은 김 교수가 자신이 사는 마을(이곡리)과 광릉(조선 세조와 정희 왕후의 능)의 이름을 따 손수 개발했다. 또 친환경 세제로 알려진 쌀뜬물 유용미생물(EM) 발효액 만들기 체험도 했다.
김 교수는 2011년 8월 동국대 교단을 떠나 9년째 술과 함께 활기찬 인생 2막을 살고 있다. 그는 “술은 사람들 간의 벽을 허물고 친하게 만드는 힘을 가졌다”며 “우리술의 매력을 널리 퍼뜨리고 싶어 우리술 체험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에 따라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참여 인원도 50명(20명) 미만으로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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