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60명 이하 전면 등교 가능"

지난 5월 20일 강원 춘천시 북산면 추곡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1교시 수학 수업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지역 유치원과 초ㆍ중ㆍ고교, 특수학교 1,025곳 가운데 70%에 해당하는 703곳의 전교생 등교가 21일부터 가능해진다.
강원교육청은 밀집도 완화 조치에 따라 전교생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 및 유치원과 읍면 소재 학교 및 유치원(도서 벽지 교육진흥법 시행규칙의 벽지 대상학교 및 농산어촌 소재 학교)의 모든 학생이 등교 수업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전교생 300명 이상 유치원 및 초ㆍ중ㆍ고교, 기숙형 고교는 등교인원을 3분의 2 이내로 조정해야 한다. 이에 따라 강원지역에선 전체 학교 1,025곳 가운데 703곳에서 전교생 등교 수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그러나 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원주지역 유치원과 초ㆍ중ㆍ고교는 학생 수와 상관 없이 밀집도 3분의 1을 지켜야 한다. 고등학교는 3분의 2까지 등교할 수 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긴급돌봄의 경우 맞벌이 부부와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등 꼭 필요한 경우에만 운영할 계획이다. 강원교육청 관계자는 "밀집도 완화 조치 연장과 전면등교 개시 여부는 지역 감염상황을 고려해 방역당국과 협의한 뒤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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